최근 비정한 부모가 탯줄 달린 아이를 엄동설한에 아파트 복도에 버렸다는 소식, 개를 봉투에 넣어 버린 사건 등을 보도해드렸는데요.<br /><br />이들에 비하면 지금 보실 소는 사람보다 훨씬 낫습니다.<br /><br />작은 트럭과 검은색 소가 함께 달립니다.<br /><br />무슨 일일까요?<br /><br />자세히 보시면 트럭 화물칸에 작은 송아지 한 마리가 누워 있습니다.<br /><br />상처가 심해서 병원에 실려 가는 중인데요.<br /><br />어미소가 곁을 지키며 병원까지 함께 뛰어가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태어난 지 2개월 된 이 송아지가 다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는데요.<br /><br />상처가 심해지고 염증이 퍼져서 결국 동물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<br /><br />병원 관계자들이 화물 트럭을 급히 구해 송아지를 이송했는데요.<br /><br />병원에 도착하고 나서도 어미소는 병원 문밖을 떠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송아지가 치료를 받는 꼬박 이틀 동안 쉬지 않고 송아지의 상처를 핥아줬다고 합니다.<br /><br />담당 수의사는 조금 더 수월한 치료를 위해 어미소를 돌려보냈는데요.<br /><br />송아지가 위중했지만, 회복 속도가 빠르다며 정성껏 치료하겠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사람보다 낫네요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13020143799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